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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감독 경질 안타깝지만 전화는 안할 거야."(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첼시는 지난 여름 2억3000만파운드(약3470억원)의 영입자금을 쏟아부으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지만 부진끝에 9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8경기에서 2승에 그쳤다. 결국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첼시 팬들의 뜨거운 기대속에 부임한 '레전드' 램파드 감독이 불과 18개월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서 감독과 선수로 함께했던 램파드에게 위로 전화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램파드가 나, 혹은 가족과 친구가 아닌 바깥사람 누구와도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물론 동료들이 직업을 잃을 때면 언제나 슬프다. 램파드는 그저 단순한 동료가 아니라 내 커리어에 아주 중요한 사람이다. 그래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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