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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지루를 밀어냈다."
델레 알리는 25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볼프스베르거와의 유로파리그 32강 홈 2차전서 선발 출전했다. 알리는 전반 10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도허티의 패스를 받은 알리는 상대 수비수를 등진 채 트래핑으로 볼을 올린 후 오른발 시저킥으로 슈팅한 게 상대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토트넘 팬들이 올린 SNS 반응을 보면 "1군팀 선수" "델레가 돌아왔다" "그는 떠나지 않았다" "지루를 밀어냈다" "지루 골 보다 멋있었다" "그가 다시 웃는 걸 보니 좋았다" "아름답다" 등이다.
알리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을 떠나려고했지만 이적하지 못했다. 알리는 이번 시즌 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은돔벨레가 주로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다. 부상까지 겹쳤던 알리는 이제 정상 컨디션을 찾았고, 환상적인 골로 자신감을 찾았다. 토트넘이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은 볼프스베르거와의 32강 1차전에선 4대1 대승을 거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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