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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32·FC서울)에게 초등학교 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보도가 나간 후 기성용에게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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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최영일 시사 평론가는 "만나고 싶을 수는 있으나 만나는 경우는 한 가지 경우가 있다고 본다. 사과를 받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공개적으로 요구할 것이다. '기성용 선수가 저희에게 사과해주기를 원한다. 만나자고 하면 만날 용의도 있다' 이렇게 밝혔을 텐데, 은밀하게 따로 연락하지 않잖나. 그래서 이게 이상한 대목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피해자를 주장하는 이들의 수상한 행동을 지적했다.
기사가 보도되자 누리꾼들은 "가해자 중 한 명이 기성용 같다"고 추측 했고, 이후 기성용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논란이 커지자 기성용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긴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보도된 기사 내용은 저와 무관하다. 결코 그러한 일이 없다. 제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드린다.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사실 확인 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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