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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번리가 크리스 우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울버햄튼을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번리는 4-4-2 전형이었다. 비드라, 우드, 웨스트우드, 맥닐, 브라운힐, 코크, 미, 타코우스키, 테일러, 로튼, 포프로 맞섰다.
전반 초반 팽팽했던 양팀의 균형은 15분만에 깨졌다. 번리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5분 우드가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고 수비를 제친 다음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울버햄튼의 골망을 갈랐다.
번리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타코우스키의 헤더는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3분 뒤 테일러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 앞에 있던 비드라가 발을 갖다 댔지만 공은 높게 떠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44분 번리의 세번째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우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전반은 3-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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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도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번리의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4분 번리가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비드라가 골키퍼를 제친 후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앞선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이 취소됐다.
울버햄튼은 후반 12분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세메두 대신 실바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1분 뒤 트라오레가 올린 크로스가 번리 수비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울버햄튼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번리의 강한 압박에 패스가 번번히 끊겨 페널티박스에 도달하지 못했다. 또한 트라오레가 몇차례 크로스를 올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져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번리가 경기를 마무리 짓는 네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40분 페널티지역에서 우드가 내준 공을 웨스트우드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4-0을 만들었다. 이후 남은시간 양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번리의 4-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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