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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수비수가 사상 첫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직후 첼시 팬들 자극하는 세리머니로 논란에 휩싸였다.
기대했던 FA컵 우승을 놓치고 낙담한 첼시 팬들은 아마티의 무례한 세리머니에 격노했다.
한 첼시 팬은 SNS를 통해 '첼시 선수들이 오늘 이 영상을 보고도 화요일 리그 맞대결에서 본때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뭔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썼다. 또다른 첼시 팬 역시 '이 영상을 제발 화요일 맞대결 전에 모든 선수들에게 보여주길 바란다. 이걸 보고도 여전지 분발하지 않는다면 더 큰 문제를 떠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나는 그저 오늘 우리가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 레벨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기회를 잡아내는 모멘텀과 판단력, 약간의 디테일, 그리고 판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경기를 하면서 결코 진 적 없는 선수는 없다. 이제 우리는 화요일 경기에서 반전, 올바른 멘탈을 보여줄 때다. 트로피를 놓친 것이 아쉽고 슬프지만 우리에겐 이제 또 하나의 경기가 남아있다"며 리그 리턴매치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리그 4위 첼시(승점 64)는 한국시각 19일 오전 4시15분 안방에서 펼쳐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3위 레스터시티(승점 66)와 격돌한다. 이 경기를 잡을 경우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레스터시티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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