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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구단에 30년간 헌신한 스티브 보울드 U-23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988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보울드는 나이젤 윈터번, 토니 아담스, 리 딕슨과 함께 철벽 수비를 구축했다. 그는 아스널에서 11년 동안 372경기에 출전해 EPL 우승 3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를 달성했다. 그후 1999년 선더랜드로 이적했고, 1년만에 부상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보울드 감독은 2001년 아스날 유스팀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아스날 U-18팀을 이끌며 2008~2009시즌 FA 유스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2009년과 2010년 프리미어 아카데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보울드 감독은 부카요 사카, 에밀 스미스-로우와 같은 현재 1군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을 육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 아스널 U-23팀은 프리미어리그2에서 10위에 그치며 부진했다.
이에 아스널이 보울드 코치의 경질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선은 "아스널 수뇌부는 U-23팀의 실망스러운 시즌 후 보울드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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