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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 대전하나시티즌은 성적과 흥행, 두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이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주어지는 K리그 '사랑나눔상'을 수상한 바 있는 대전은 올 시즌에도 'Future'와 'Local'이라는 테마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미래'를 위해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캠페인을 하고 있다. 지역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이 캠페인은 구단, 선수단, 팬이 주체가 되어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학대피해아동쉼터에 기부하여 아동들의 교육·운동용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팬들은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앱을 통해 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어 더욱 뜻깊은 캠페인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학생들의 온라인 체육 수업에 활용될 영상 콘텐츠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축구선수를 꿈꾸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유니폼, 축구공, 축구화 등을 지원하는 '하나드림스쿨' 프로그램과 지난 5일, 어린이날 개최된 홈경기에서 어린이 관람객 전원에게 선물 패키지(가방, 모자, 사인볼)를 증정하는 등 지역의'미래'를 위한 대전의 노력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지역 내 유학생 비율 증가를 반영, 외국인 유학생들의 스포츠 관람 기회와 스포츠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앰버서더'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대전은 이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 흥행 가도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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