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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손흥민!"(해리 케인) "브로, 축하해!"(손흥민)
2015년 8월 이후 7년째, 손흥민과 케인의 눈빛 호흡은 마지막 순간까지 빛났다. 케인의 이적설이 파다한 가운데 손흥민, 베일 등 에이스들이 한마음으로 뭉쳤다. 강호 레스터시티와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리그 7위. 8위 아스널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티켓을 가까스로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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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서로가 없었다면 결코 이뤄질 수 없었을 기록이다. 케인은 SNS에 곧바로 라이브 인증샷을 찍어올렸다. 2개의 트로피 사진과 함께 '이 남자, 손흥민(THIS GUY @HM_SON7)'이라고 썼다. 사랑 넘치는 '하트뿅뿅' 이모지를 붙였다. 마치 공동 수상이라도 하는 모습이었다. 손흥민 역시 케인의 SNS 사진을 그대로 따붙인 후 '축하해 브로! 정말 받을 만하지!(Congrats bro well deserved)'라며 진심어린 축하를 건넸다. '하트, 왕관, 최고의 월클을 상징하는 염소(GOAT)' 이모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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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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