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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지금 전술, 스타일을 바꿀 이유가 없다."
벤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8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벤투 감독은 스리랑카전 선발 변화에 대해 "아직 오후 훈련이 남아있다. 모든 걸 지켜보고 팀으로서 잘 준비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는 게 우선"이라는 원론적인 답을 했다. 벤투 감독은 이어 "선수 개개인의 출전 여부보다 팀으로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일부 변화는 있을 수 있겠지만, 우선 팀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송민규(포항) 정상빈(수원) 등 새로 합류한 어린 선수들에 대해 "두 사람 모두에게 만족하고 있다. 적응을 잘하고 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다. 남은 시간 두 사람에게 기회를 줄 수 있을지 상황을 지켜보겠다. 두 선수 모두 출중한 능력을 갖춘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스리랑카는 이번 조별리그 5전패 중이지만, 지난 5일 열린 레바논전에서 2대3으로 분패하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레바논은 한국과 선두를 다투는 강호. 벤투 감독은 이에 대해 "레바논전을 보니 5백을 바탕으로 한 강한 압박 수비를 보여줬다. 내려서 수비를 하며 역습을 활용했다. 이런 부분에 대한 대비가 이뤄져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승리를 예상하겠지만, 우리는 상대를 존중하며 내일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얻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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