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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선배' 박주영(36·FC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한 황의조(29·보르도). 이제는 올림픽 '꽃 길'이다.
소속팀에서의 활약도 눈 여겨 볼 만하다. 2020~2021시즌에는 프랑스 리그1 36경기에서 12골-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입지를 굳혔다. 시즌 12호골. 황의조는 유럽 진출 두 시즌 만에 '대선배' 박주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주영은 지난 2010~2011시즌 AS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12골을 넣었다. '한국인 리그1 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기록.
공교롭게도 황의조는 올림픽 무대를 통해 또 한 번 박주영의 뒤를 걷는다. 박주영은 와일드카드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 나섰다. 올림픽에 나선 박주영은 팀의 리더이자 해결사로 한국에 동메달을 안겼다. 그는 한국 올림픽 역사에서 '성공한' 와일드 카드로 평가 받는다.
황의조는 "올림픽 무대는 선수로 뛰어보고 싶었던 대회다. 공격수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득점을 만드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매 경기 이겨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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