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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로마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포르투갈 출신)이 선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던 스페인 출신 골키퍼 파우 로페스(27)가 AS로마에서 임대로 프랑스 마르세유로 떠났다.
파우 로페스는 지난 2020~2021시즌 AS로마에서 리그 21경기에 출전, 29실점했다.
파우 로페스는 2019년 베티스에서 로마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가 2350만유로였다. 그런데 그후 강한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포르투갈 출신 무리뉴 감독과 스페인 출신 골키퍼 사이에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수문장 카시야스와 매끄럽지 않았다. 맨유에선 스페인 대표 골키퍼 데헤아와 비슷한 상황이 이어졌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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