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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제가 PK 자신있어 형들에게 차겠다고 했다. 긴장했는데 넣어서 다행이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루마니아를 상대로 4대0 대승을 거뒀다. 상대 자책골과 이른 퇴장으로 인해 손쉽게 우위를 점할 수 있었고, 답답한 공격 흐름이었지만 후반 3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이날 기록으로 봤을 때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이강인. 이강인은 후반 33분 황의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전방 자리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예열을 한 이강인은 한국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38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대회 첫 골을 신고했고, 경기 종료를 앞두고 강윤성이 왼쪽에서 건네준 패스를 받아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쐐기골까지 만들어냈다.
가시마(일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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