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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루마니아전 전반전 장르를 구분짓자면 '액션' 보단 '코미디'에 가까웠다.
1차전 뉴질랜드전에서 0대1 충격패한 한국의 대회 첫 골은 자책골로 기록됐다.
위기 상황도 있었다. 전반 32분 박스 안에서 간접 프리킥을 내줬다. 원두재의 백패스를 골키퍼 송범근이 손으로 잡았다. 시오바누의 슛을 송범근이 막았으니 다행이지, 치명적인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질 뻔했다.
실제로 측면 수비와 측면 공격수를 이용한 공격이 주를 이뤘다. 선제골도 측면에서 비롯됐다.
뉴질랜드전보단 공격의 세밀함이 늘어났다. 전반 막판 원두재 이동경이 연이어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막바지 이동준의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에 맞고 골대에 맞았다. 한국은 자책골로만 2골 넣을 뻔했다.
루마니아는 전반 추가시간 제오르제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코미디같았던 전반을 마무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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