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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에게 '적응'은 필요없다.
김민재는 적응기 없이 페네르바체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여러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김민재는 우여곡절 끝에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가 코로나19로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은데다, 부상과 가족사 등이 겹쳐 정상 몸상태가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프리시즌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김민재에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기는 했지만, 유럽은 차원이 다르다. 김민재라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무대였다.
하지만 팀 훈련을 4일 소화하고 안탈랴스포르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는 곧바로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될 정도로 발군의 활약을 보였다. 이후 알타이전에도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이날 더욱 원숙한 활약을 펼치며 첫 풀타임까지 소화했다. 경기 후 중계 화면이 김민재를 잡아줬을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적응은 필요없는 괴물의 유럽 정복기는 벌써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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