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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3연승을 질주한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경기 중 발생한 일류첸코의 퇴장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고 덤덤히 말했다.
자칫 기세가 꺾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전북은 남은 시간 상대의 파상공세를 견뎌냈다. 뿐만 아니라 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터진 교체투입된 구스타보의 골로 2대0 승리를 따냈다.
김 감독은 "숫적열세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날 비록 득점에 관여하지 못했지만,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김보경에 대해선 "전북 에이스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소극적으로 수비하고, 몸싸움 기피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3경기에선 그런 플레이를 잘 따라줬다.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유현에 대해선 "활동량이 좋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오늘은 미드필더의 가능성을 엿봤다"며 웃었다.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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