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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내달 월드컵 예선에서 상대할 이란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가 물오른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20일 열린 모라이란세전(5대0)에서 멀티골을 쏜 타레미는 이로써 7경기 만에 시즌 4번째 골을 작성했다. 포르투에 입단한 지난시즌 34경기 16골로 '대박'을 터뜨린 타레미는 두 번째 시즌에도 놀라운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벤투호가 유심히 살펴야 할 행보다. 1m87 당당한 체구를 지닌 타레미는 이란 국가대표로 2015년 데뷔해 52경기에서 25골을 터뜨린 이란의 핵심 공격수다. 한국과 이란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같은 A조에 속해 10월 12일 테헤란에서 첫 맞대결이자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지난 2019년 6월 국내 평가전에서 타레미를 상대해본 센터백 듀오 김민재(페네르바체) 김영권(감바 오사카)은 내달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타레미를 만난다. 포르투에서 인연을 맺을 뻔했던 타레미와 김민재의 대결이 볼만할 것 같다.
각 팀이 최종예선 2경기씩 치른 현재 이란이 2전 전승 승점 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1승 1무 승점 4점을 획득한 한국이 2위에 랭크했다. 벤투 감독은 10월 시리아(홈)~이란(원정)전 2연전에 나설 명단을 27일 발표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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