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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 박과 함께한 4년' 베트남팬들, 4주년 맞은 박항서 감독 '응원 릴레이'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1-10-12 12:38


사진제공=DJ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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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파파 박과 함께 한 4년!'

지난 4년간 베트남 축구는 꽃길을 걸었다.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발렘방아시안게임 4강, 2018년 스즈키컵 우승을 달성했다. 2019년에는 동남아시안(SEA)게임에서 60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사상 최초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베트남 축구가 동남아를 넘어 아시아 정상권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순간이었다.

지난 4년간 베트남 축구에 일어난 기적 같은 변화, 그 마법의 중심에는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있다. 2017년 9월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함께 맡은 박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파파 리더십'을 앞세워 '박항서 매직'을 일궈냈다. 팬들은 지난 4년간 베트남 축구를 바꾼 박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파파 박과 함께 한 4년!' 릴레이 응원이었다.

팬들은 '4YEARS WIT PAPA PARK'이라는 문구에 맞춰 다양한 배경에서 사진을 찍었다. '파파 박'은 박 감독의 베트남 내 별명이다. 박 감독 팬클럽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 릴레이 응원은 베트남 축구팬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최종예선에서도 특유의 투지 넘치는 축구로 아시아 강호들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 감독을 성원하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DJ매니지먼트의 이동준 대표는 "팬들이 감독님께 전해달라며 회사로 사진을 보내주셨다. 너무 큰 감동이었다. 지난 4년간 고생한 보람을 느꼈다"고 웃었다.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박 감독은 베트남과 2022년 1월까지 계약이 돼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은 '박 감독이 베트남을 1년 더 맡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사진제공=DJ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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