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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가 득점없이 비겼다.
인천이 초반부터 포항을 밀어붙였다. 전반 5분 송시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컷백으로 연결했지만, 조성훈 골키퍼에 막혔다. 1분 뒤 정 혁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무고사가 회심의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걸렸다. 포항도 반격에 나섰다. 9분 혼전 상황서 노경호가 왼발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떴다. 인천의 공격은 계속됐다. 13분 김채운이 왼쪽을 무너뜨리며 올려준 크로스를 무고사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이 역시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위기를 넘긴 포항이 반격에 나섰다. 25분 김준호의 헤더를 시작으로 27분에는 이승모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혼전 상황에서 조재훈이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떴다. 29분에는 김성주 왼쪽서 올려준 코너킥을 권완규가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아웃됐다. 인천은 37분 무고사, 42분 송시우가 아길라르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포항은 27분 노경호의 강력한 중거리슛, 30분 임상협의 왼발슛 등으로 분위기를 올렸다. 31분 노경호 대신 이수빈을 넣어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31분에는 강상우의 코너킥을 이광준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떴다. 인천도 반격했다. 32분 아길라르가 네게바의 패스를 받아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분 뒤에는 강윤구의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떴다. 포항도 33분 김성주가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시간이 갈수록 포항의 공세가 거세졌다. 이호재도 강력한 슛을 날렸다. 39분 임상협이 루즈볼을 잡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포항은 이어 김성주를 빼고 김륜성을 넣으며 마지막 카드를 썼다. 포항은 42분 강상우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까지 지나 임상협에게 연결됐지만, 슈팅은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고 말았다. 인천도 강윤구가 오버래핑 후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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