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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영입을 생각하고 있는 랄프 랑닉 임시 감독.
그렇다고 랑닉 감독을 그냥 내치는 게 아니다. 감독 역할이 끝나면 2년 간 구단 자문 역할을 맡긴다.
이로 인해 파생될 효과가 많아 보인다. 현지에서는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발굴해낸 장본인인 랑닉 감독이 있는 맨유가 여름 이적 시장 홀란드 영입전 승자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나겔스만 감독은 유럽 축구계에서 떠오르는 젊은 명장. 전술을 만드는 데 있어 '천재'라는 평가를 받는다. 34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 여름 라이프치히에서의 공을 인정받아 분데스리가 최고팀인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런 나겔스만 감독을 발탁한 인물이 바로 랑닉이다. 라이프치히 단장으로 일할 때 나겔스만 감독의 능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지휘봉을 맡긴 바 있다. 두 사람 간의 신뢰는 여전히 매우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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