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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축구란 게 참 묘하다. 에이스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조기 교체 아웃됐다. 그런데 그동안 '먹튀' 논란을 빚었던 조커가 들어가 골과 도움으로 해결사 노릇을 했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일이다. 붙박이 원톱 공격수 벤제마가 햄스트링을 다쳤고, 대신 들어간 조커 루카 요비치(24)가 1골-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세르비아 A대표인 요비치는 2019년 7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2025년 6월말까지 장기 계약했다. 당시 이적료는 6300만유로(약 843억원)였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이 쉽지 않았다. 먹튀 논란을 빚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부상도 이어졌다. 올초에는 폼을 끌어올리기 위해 친정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갔다가 여름에 돌아왔다. 복귀했지만 여전히 주전은 아니었다. 벤제마가 붙박이였다. 그런 사이 요비치의 시장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는 2000만유로까지 떨어졌다. 한 때 최고가는 6000만유로였다. 벤제마의 부상으로 당분간 요비치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가 돌아가게 됐다. 요비치는 현재 라리가에서 3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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