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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가 맨유를 제대로 저격했다.
2016년 맨유에 둥지를 튼 즐라탄은 한 시즌 반 동안 정규리그 33경기에 출전, 17골을 터트렸다. 그는 '팀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했는데 '미니바 과일 주스'라고 얘기하더라. '진심, 장난이냐'고 했지만 '아니다'라고면서 미니바를 사용하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마음대로 호텔에 가지 않았다. 휴가가 아니었고, 맨유를 위해 그곳에 갔다. 탈수 상태로 경기장에 갈 수 없지 않느냐'며 '1파운드, 과연 믿을 수 있나. 그런 일은 이탈리아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허탈해 했다.
즐라탄은 '모두가 맨유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생각한다. 하지만 난 그곳에서 작고 폐쇄적인 사고방식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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