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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역사상 이런 '소방수'는 없었다. 한때 강등 걱정을 하던 FC서울은 9월 이후 드라마틱한 반전을 거듭한 끝에 안정적인 잔류, 나아가 파이널라운드B 1위(전체 7위)로 올시즌을 마감했다. 9위였던 서울은 지난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에서 2대1 역전승하며 12승11무15패 승점 47점(46득점)을 기록, 인천(47점·38득점)을 다득점으로, 포항(46점)을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하스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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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감독은 늘 '기본'을 강조했다. 그는 "위대한 선수들은 평범한 것에 신경을 쓰고 기본을 통해 위대한 선수가 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기본에 충실한 선수가 경기 중 실수를 저질러도 감싸줬지만, 훈련장에서 기본을 벗어난 행동을 한 이들은 과감히 배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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