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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에서 행운이 깃들길 빌게, 찬!"
결국 시즌을 끝마친 뒤 관심을 보인 울버햄턴으로 임대를 떠났다. 울버햄턴은 꼭 맞는 옷이었다. 입단 후 14경기에서 4골을 폭발했다. 이런 활약은 울버햄턴에 확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울버햄턴이 완전이적 조건인 1700만유로(약 230억원)를 투자해 황희찬을 품은 배경이다. 계약기간도 2022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4년이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계약으로 이적료 차익만 800만유로(약 108억원)를 남겼다. 독일 매체 '키커'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좋은 거래"라고 평가하면서 "스포츠적인 측면에선 손해를 봤다"고 이번 딜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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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이제부터 울버햄턴 라이프에 집중한다. 현재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희찬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까지 울버햄턴에 남게 돼 기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내 꿈이었다. 울버햄턴에서의 데뷔전은 내 꿈이 실현된 순간이었다. 첫 골을 넣었을 때 너무 행복했다. 팬들이 내 응원가를 불러주는 건 크나큰 영광이었다"고 완전이적 소감을 밝혔다. 울버햄턴은 황희찬의 재계약 관련 SNS 게시물에 한글말로 "긴 여정을 함께 떠납시다!"라고 적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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