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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 유니폼이 매년 진화하고 있다. 디자인과 기능성만 담은 것이 아니다. 각 구단의 정체성까지 꾹꾹 담아 넣었다.
유일한 '군 팀' 김천 상무는 현재 대한민국 국군의 대표 패턴인 '디지털 카모플라쥬(Camoflauge)' 패턴을 유니폼 전체에 입혔다.
상징을 넘어 유니폼에 슬로건을 새긴 구단도 있다. 창단 20주년을 맞은 대구FC는 새 도전에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유니폼 규정상 우측 팔에는 반드시 지역 연고를 노출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각 지자체 및 시 로고를 삽입한다. 대구는 팬들의 슬로건인 '대구라는 자부심'을 삽입해 팬들의 자부심을 높였다.
'전통의 명문' 수원 삼성도 '숨은 슬로건 찾기' 행렬에 동참했다. '유니폼 맛집' 수원은 유니폼에 날개 문양을 재해석한 패턴을 넣었다. 옷깃 후면에는 'Home of Football'을 삽입해 구단 정체성을 표현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까지 몰렸던 강원FC도 유니폼에 슬로건을 삽입해 굳은 의지를 다졌다. 강원은 유니폼 어깨 부분에 구단 슬로건인 'GREAT UNION'을 넣어 눈길을 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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