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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얼링 할란드의 레알 마드리드행에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영국 일부 매체들은 이미 '맨체스터 시티가 얼링 할란드와 구두 합의를 끝냈고, 세부적 계약 조건도 조율한 상태다. 총 영입 비용은 약 1억 파운드다. 계약만 남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스페인 언론들은 이 보도에 대해 '아직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할란드 영입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할란드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그의 아버지 잉게 할란드는 맨시티행을 선호하지만, 할란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했다.
실제 할란드는 라리가를 선호하지만, 맨시티의 조건 자체가 파격적이다.
그의 이적료는 6300만 파운드다. 그의 명성과 잠재력에 비해 싼 편이다. 도르트문트와 할란드 측이 신사협정을 맺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주급 수준은 EPL 압도적 최고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거의 성공했다. 음바페와 할란드를 동시에 영입, 세계 최고의 공격 라인을 만든다는 갈락티코 정책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할란드 측은 '음바페와 벤제마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에 할란드까지 들어가면 그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 그렇게 뛰는 게 어떤 의미인가'라고 내부적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택하면 스포트라이트 자체를 음바페와 나눠서 받아야 한다. 음바페는 세계최고의 공격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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