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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FC서울이 연패 탈출과 연승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가 놓쳤다.
이로써 서울은 리그 2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주중에 치른 제주와의 FA컵 16강전(3대1 승)에 이어 무패 행진을 한 것에 만족했다. 승점 18(4승6무5패)로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대구FC(승점 17)를 따돌리고 6강에 재진입했다.
서울은 전반 22분 팔로세비치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페널티박스 라인 오른쪽 바로 앞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는데 키커 나선 팔로세비치가 기습적으로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꼼짝못하게 만들었다.
이후 치열한 주고받기 접전이 펼쳐졌다. 권창훈이 시도한 회심의 슈팅이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땅을 쳤던 김천은 후반 8분 김한길의 도움을 받은 조규성의 시즌 10호골로 동점에 성공했다.
김천도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최근 무승 행진은 5경기로 늘어났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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