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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데얀 쿨루셉스키가 노리치시티전 '이불킥' 순간을 편안하게 복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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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시 '데얀, 골은 잊어. 쏘니에게 어시스트를 해야 해'라고 생각을 바꿨고, 볼을 패스하려다가 그라운드에 넘어졌다. 터치가 잘못됐고, 볼은 천천히 굴러갔다"고 돌아봤다. 데얀은 "그때 나는 생각했다. '데얀, 대체 뭐하는 거야. 진짜 세상 최고 바보같다'고. 진짜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2분 후 다시 골 찬스가 왔고 그땐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고 그냥 위쪽 구석을 노려찼다"며 세 번째 골 장면을 복기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쿨루셉스키는 시즌 마지막 노리치전 2골을 포함해 리그 5골8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톱4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