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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함께 금메달을 수확한 손흥민(토트넘)과 이승우(수원FC)가 적으로 만난다.
'팀 K리그' 사령탑을 맡은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도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코치로 선임된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이날 열린 'K리그 선수 소개 라이브 방송'에서 "울산(전북 라이벌) 소속 선수들 많이 뛰게 하는 것 아니냐"고 운을 띄우자 "이승우를 많이 뛰게 하겠다. 충분히 유럽 도전을 다시 할 수 있다. 토트넘 보내자"고 화답,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승우는 미드필더에서 엄원상(울산) 권창훈(김천) 이명주(인천) 등과 호흡한다. 최전방에는 세징야(대구), 라스(수원FC), 주민규(제주), 조규성(김천)이 뽑힌 가운데 수비라인에는 홍정호 김진수(이상 전북) 불투이스(수원) 김지수(성남)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04년생 김지수는 올 시즌 K리그 등록 선수 가운데 최연소이자 성남의 첫 준프로 선수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골문은 조현우(울산)와 김영광(성남)이 지킨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의 대결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