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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벤투호의 주전 스트라이커 황의조(30·보르도)의 이적이 가속화 되고 있는 모양새다.
황의조와 보르도의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다. 그러나 황의조 측은 보르도에 이적하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다행히 복수의 구단에서 황의조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잉글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독일 샬케, 프랑스 마르세유와 낭트, 몽펠리에, 트루아, 스트라스부르 등이다.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도 최근 황의조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팀이다.
보르도는 재정적 문제 때문에 3부 리그로 강등되는 것을 막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프랑스축구 금융감독기관(DNCG)을 상대로 한 항소심에서 4000만유로의 부채를 갚을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결국 선수들을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