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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적을 요청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까? 영국 언론 '미러'는 호날두의 이적이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가족들도 관련이 깊다고 전했다.
선수 생활이 길어야 4년 정도 남은 호날두는 유로파리그에서 뛰는 일은 시간 낭비라고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러는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겠다는 폭탄선언을 한지 3주가 지났다. 그는 신임 에릭 텐하흐가 이끄는 맨유 혁명에 참여할 욕구가 전혀 없다. 가족적인 이유를 들어 구단의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스포르팅 리스본 복귀설도 돌았다. 호날두는 이에 대해 직접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러는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미러는 '호날두의 어머니 아베이로는 그녀의 아들이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인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돌아오는 꿈을 꾼다. 마침 스포르팅 리스본은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확보했다. 호날두가 이 클럽의 훈련 시설에서 몸을 만드는 장면도 목격됐다'라고 설득력을 더했다.
또한 아베이로 여사는 호날두의 마지막 커리어를 리스본에서 마치도록 하겠다고 팬들에게 공공연히 말했다.
조지나가 원하는 곳은 마드리드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레알에는 호날두의 자리가 없고 대안으로 떠오른 곳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호날두는 이적이 가능하다면 연봉도 백지위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