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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벤투호가 팀의 막내와 캡틴의 골을 앞세워 동아시안컵에서 2연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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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득점 이후 한국은 계속 홍콩을 몰아붙이며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0분 강성진의 오른발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김문환이 골 에이리어 부근에서 날린 슛이 홍콩 골키퍼에게 막혔다. 추가골이 나오지 않은 채 전반이 1-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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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를 되찾은 벤투호는 강성진의 멀티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에 중거리 슛으로 A매치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린 강성진은 후반 41분 골문 좌측에서 홍 철이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 슛으로 연결해 이날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벤투호 신데렐라'의 탄생을 알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