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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여름 이적시장 전력 보강 계획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 분위기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무조건 1순위'로 정했던 프랭키 데 용의 영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이나 분위기로 봐서는 영입이 끝내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데일리메일은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데 용이 맨유행을 망설이고 있는 상황에서 텐 하흐 감독은 사비치를 포함한 영입 가능 선수들의 대체 리스트를 만들다'고 전했다. 데 용의 맨유행은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데 용은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고 있는데다 팀 전력이나 분위기도 좋지 않은 면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 결국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미국투어에 합류했다. 맨유로 가지 않겠다는 뜻이나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맨유가 사비치를 쉽게 데려올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 라치오는 사비치의 이적료로 최소 5950만파운드(7000만유로, 약 933억5000만원)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 낮아지지도 않을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맨유의 이적 시장 플랜은 점점 암울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