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어차피 우승은 맨시티야."
특히 맨시티는 최근 5시즌에서 4차례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리버풀은 2019~2020시즌 맨시티의 우승 행진을 저지한 바 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사디오 마네를 보낸 대신 구단 최고 이적료인 8500만파운드(약 1330억원)에 다윈 누녜스를 품에 안았다. 맨시티는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를 영입했고, 첼시, 토트넘, 아스널도 전력을 강화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도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팬들은 클롭 감독의 말이 달갑지 않다. 새 시즌이 열리기도 전에 맨시티의 우승을 예견한 것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시즌 개막도 전에 어떻게 포기하는 듯한 말을 할 수 있느냐, 경질성 발언이다', '1억파운드에 가까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해 놓고도 이같은 말을 하는 것은 넌센스다', '클롭의 멘탈은 끔찍하다' 등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시즌 FA컵을 제패한 리버풀은 30일 리그 우승팀인 맨시티와 커뮤니티실드에서 격돌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