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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FC서울 18세 이하(U-18) 팀(오산고)의 '캡틴'은 팀의 K리그 유스챔피언십 첫 우승을 이끈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연계 플레이와 헤딩, 볼 소유와 패스가 강점인 김지원은 지난해 오산고 창단 이후 첫 전국대회 우승 당시 결승골 주인공이었다.
형(고양 KH축구단 김지훈)을 따라 축구선수를 시작한 김지원은 "형이 중앙수비수인데 피드백을 많이 받는다. 수비수가 힘든 플레이에 대한 조언을 받는다. 형과 아버지, 가족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앳돼지만, 당당했다. 김지원은 "졸업해서 프로에 가고싶다. 대한민국 최고의 공격수가 되겠다. 김지원이란 이름을 기억해달라"며 패기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천안=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