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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오테오필로파티니(이탈리아 카스텔 디 상그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민재(나폴리)가 나폴리에서 데뷔했다. 전반 45분을 뛰었다. 코리언더비는 무산됐다.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은 후반 45분을 뛰었다. 나폴리는 마요르카와 비겼다.
나폴리는 31일 오후(현지시각) 이탈리아 카스텔 디 상그로에 있는 스타디오 테오 필로 파티니에서 열린 레알 마요르카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김민재는 경기 시작부터 강렬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1분 상대의 롱볼을 강력한 헤더로 클리어했다. 경기장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4분에는 김민재가 한 번 치고 들어갔다.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측면으로 전개했다. 크라바츠켈리아가 공격을 한 번 휘저었다.
나폴리는 전반 9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프리킥을 문전으로 올렸다. 마요르카 선수 팔에 맞았다. 핸드볼이었다. 이를 오시멘이 나서 골로 연결했다. 앞서 나갔다.
나폴리는 계속 공세를 펼쳐나갔다. 전반 14분에는 김민재가 깔끔한 전진 커트로 마요르카의 역습을 끊어냈다. 전반 16분 로사노가 돌파를 시도했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오시멘을 비켜갔다. 이를 잡은 크라바츠켈리아가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나폴리는 경기를 주도했다. 이렇다할 위기를 연출하지 않았다. 김민재가 수비의 중심이 됐다. 전반 36분에는 비어있는 마요르카의 골문을 향해 중원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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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9분 마요르카가 동점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들어왔다. 무리키가 헤더를 시도했다.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일로가 재차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는 어수선해졌다. 양 팀 모두 볼을 주고받으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이렇다할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강인은 프리롤로 활약하며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번뜩이는 개인기로 탈압박을 보여주며 공격에 활력을 넣으려고 했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이렇게 끝났다. 1대1로 비기며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