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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성남시에서 조금 더 성남FC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길 바란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멤버 중 한 명인 김 감독은 현역 은퇴 후 장쑤 쑤닝, 축구대표팀, 전남 드래곤즈에서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19년 12월, 제주로 떠난 남기일 제주 감독의 후임으로 성남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막내 지도자로 K리그1에 입문한 김 감독은 성남 선수단 사정에 맞는 실리적인 축구로 2020시즌과 2021시즌 연속해서 10위 성적으로 잔류를 이끌었다. 올시즌엔 상황이 좋지 않았다. 시즌 초부터 극심한 부진에 휩싸이며 줄곧 최하위에 머물렀다. 27경기에서 4승(6무 17패)에 그치는 부진으로 '강등 0순위'로 지목됐다.
남은시즌은 정경호 수석코치가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끈다.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정 대행은 울산, 강원, 대전 등에서 선수를 지냈고 은퇴 후 울산대, 성남, 상주 상무 코치를 거쳐 김남일호에 합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