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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틀 안에 맨유로 보내달라."
하지만 양 구단이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이적 시장이 거의 닫힐 때까지 안토니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양측의 협상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안토니는 지난 21일(한국시각) 열린 로테르담 스파르타와의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며 이적설을 더욱 증폭시켰다. 아약스 알프레드 슈뢰더 감독은 안토니의 결장이 경기에 나설 준비가 안돼있었기 때문이라고 인정했다. 실제 안토니는 동료들과 훈련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맨유와 안토니 사이에는 이미 5년 계약이 체결됐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거의 10일 전 일찌감치 완료됐다고 한다. 개인 합의는 끝난만큼, 맨유가 계약을 최종 확정짓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아약스에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맨유가 이적료를 7940만파운드(약 1255억원)까지 올릴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