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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벤투호'가 코스타리카 막내에 멀티골을 허용했다.
코스타리카는 대륙간 플레이오프(PO)를 거친 끝에 카타르월드컵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 독일, 일본과 E조에서 격돌한다. 코스타리카는 '가상 일본' 한국을 상대로 경기에 나섰다. 다만 '베스트 조합'은 아니었다.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 감독은 결전을 앞두고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우리는 계속 성장을 추구하는 팀이다. 좋은 팀을 완성하고자 이번 평가전이 의미가 있을 것이다. 우리 전력을 평가하고 성장할 기회가 될 거로 기대한다. 제외된 주요 선수들이 있지만, 장거리 이동을 하고 다른 도시와 경기장에서 다양한 선수들을 점검하며 경기를 치러보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수아레스 감독은 '예고대로' 어린 선수를 투입했다. 이날 7번째 A매치를 치르는 '10대 윙어' 베네테를 선발로 내보냈다. 선덜랜드에서 뛰는 베네테는 빠른 발과 개인기를 앞세워 한국을 괴롭혔다. 그는 코스타리카가 0-1로 밀리던 전반 41분 동점골을 꽂아 넣었다. 그는 후반 18분 역전골까지 폭발했다. 베네테는 A매치 7번째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동점골 직후 교체 아웃됐다. 한국은 1-2로 밀리고 있다.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