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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나는 부족한 선수, 승격 다시 도전해야 해."
마사는 이날도 유창한 한국어를 뽐냈다. 마사는 "최대한 한국어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랑 대화도 최대한 한국어로 한다"고 했다. 이어 "4년 동안 한국에서 생활했다. 그러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해 마사는 '승격, 목숨걸고 합시다'는 한국어 인터뷰로 팀을 깨웠다. 마사는 이날도 필요한 순간 득점에 성공했다. 마사는 "오늘 두골로 기세를 올렸다. 작년에 마지막 한경기로 실패했다. 그런 경험이 있다. 또 해야 한다. 팀 동료들이 축하한다고 해줬다. 고맙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득점 후 이민성 감독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를 했다. 마사는 "작년 마지막 경기에 미안했다. 축구 선수로 나는 애매한 선수다. 안양전에서 엔트리에도 빠졌지만, 다음 날 운동하면서 자세를 보여줬다. 오늘 선발 기회를 받았고, 이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감독님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