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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풀리는 포그바,용한 주술사 실제로 고용했었다[英매체]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2-09-25 08:31 | 최종수정 2022-09-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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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사를 실제로 고용했었다."

폴 포그바의 형, 마티아스 포그바는 '폴이 2019년 맨유와 파리생제르맹의 2차전에 맨유의 승리를 위해 주술사와 동행했었다'고 폭로했었다. '주술사의 임무는 상승세를 타던 킬리안 음바페를 무력화하는 것이었고, 그 결과 킬리안은 맨유 2군 팀을 상대로 기를 펴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23세 ,어린 후배 선수를 향한 질투에 눈이 멀어 주술사까지 고용했다는 설은 포그바에게 1100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하며 협박해온 포그바 형을 포함 갱단 소속 용의자 5인의 주장이다. '이브라힘 더 그레이트'라고 자신을 부르는 주술사는 시간당 100유로(13만8000원)의 서비스 이용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포그바가 실제로 주술사에게 돈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포그바는 주술사를 고용했던 이유가 '부상 방지와 더 좋은 커리어를 위한 것'이었지 "누군가를 음해하거나 해를 끼치기 위한 의도는 절대 없었다"며 세간의 논란을 강하게 부정했다.

포그바는 프랑스경시청 '조직범죄와의 전쟁' 팀 조사에서 "나는 부상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방법을 찾고 싶었고, 아프리카 아이들을 도울 방법을 찾고 있었다"고 주술사를 만난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음바페는 포그바의 주술 여부에 상관없이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유럽네이션스리그 오스트리아전에서 후반 11분 수비수 4명을 줄줄이 제친 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드는 눈부신 '솔로' 선제골로 프랑스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1경기를 남겨두고 겨우 첫 승에 성공, 1위 크로아티아(승점 10), 2위 덴마크(승점 9)에 밀리며 3위에 머물러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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