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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인내심 잃었다, 떠나겠다."
하지만 펠릭스는 이번 시즌 후보로 전락하고 말았다. 모든 대회 11경기에 출전했지만 골이 없다. 3개의 도움만 기록했을 뿐이다.
골이 안나오니 주전 경쟁이 힘들어졌다. 브뤼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교체로도 투입되지 못했다. 최근 팀 2경기에서 단 19분을 뒤는 데 그쳤다.
펠릭스는 당장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 아틀레티코와의 계약이 3년 6개월이나 남아있다는 것이다. 아틀레티코는 자신들이 투자한 거액의 이적료를 거둬들일 수 있는 시나리오여야 이적을 허락할 수 있다.
그나마 펠릭스가 희망을 거는 건, 앙투앙 그리즈만이 완전 이적을 마쳤다는 것이다. 그리즈만이 이제 자유롭게 뛸 수 있는 신분이라 펠렉스는 더 활용 가치가 없어졌다. 이 상황을 알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펠릭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