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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패하며 우승 목표 달성에 실패한 뒤 사임한 치치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고국에서 강도를 당했다. 금전적인 피해 뿐만 아니라 자존심에도 손상을 입었다. 강도로부터 월드컵 8강전 패배에 대한 질책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임 이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던 치치 전 감독은 최근 아침 산책 도중 큰 봉변을 당했다. 데일리스타는 치치 전 감독이 아침 산책 도중 강도를 만나 목걸이를 강탈당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이 강도는 목걸이를 강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월드컵 8강 탈락에 관해 치치 전 감독을 맹렬히 비난하고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목걸이를 강탈당한 것보다 강도에게 비난을 받았다는 점이 더욱 치욕스럽게 느껴질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