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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득점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환호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리그 경기에선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3골-2도움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마르세유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 골절상을 당해 줄곧 검은색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뛰었다. 손흥민은 직전 애스턴 빌라와의 대결에서 경기 중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뛰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 27분 기다리던 득점포를 가동했다. 2015~20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 데뷔 후 97번째 득점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테디 셰링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구단 최다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