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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겨울이적시장에 가장 먼저 보강할 포지션으로 오른쪽 윙백을 꼽고 있다. 스포르팅CP의 페드로 포로가 첫 영입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브라질 출신 특유의 '뭔가'가 없다. 스피드는 그저 그렇고, 크로스도 부정확하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이 떨어진다.
에메르송은 오른쪽 윙백에서 누구보다 많은 기회를 얻었다. 지난 시즌에는 41경기, 이번 시즌에는 21경기 출전했다. 그러나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불필요한 '노룩 패스' 등이 도마에 오르며 조룡의 대상이 될 정도다.
그는 또 "팬들의 모든 표현을 이해한다. 이는 팬들의 권한이다. 다만 선수도 이해를 해줘야 한다. 나는 매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에메르송의 '토트넘 시간'이 많지 않아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