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민재 영입은 도박이었다. 그러나 쿨리발리의 이적을 후회하지 않게 만들고 있다."
지운톨리 단장은 "쿨리발리를 세미 무명의 한국인 선수 김민재로 교체한 건 분명 도박이었다. 그러나 김민재는 쿨리발리 이적을 후회하지 않게 만들고 있고, 확실하게 수준 높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운톨리 단장은 지난해 여름 첼시 이적이 성사된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3년 전부터 관심있게 지켜본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소속 김민재 영입을 고심했다. "엄청난 집중력과 스피드에 놀랐다"며 김민재 영입 비화를 밝히긴 했지만, 유럽에서 한 시즌밖에 소화하지 않은 아시아 출신 선수, 그것도 중앙 수비수를 영입한다는 건 유럽 팀 입장에서 모험이 아닐 수 없었다.
|
덕분에 지운톨리 단장의 가치도 올라갔다. 이탈리아 매체 'JFC뉴스'에 따르면, 세리에 A 명문 유벤투스가 지운톨리 단장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지난 10년 동안 훌륭한 영입을 해왔고 최근 크바라차헬리아와 김민재, 잠보 앙귀사가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