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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의 이름이 드디어 토트넘에 등장했다.
독일 출신의 투헬 감독은 어릴적 토트넘과 얽힌 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인 2016년 유로파리그에서 토트넘과 만난 후 "어린 시절 축구를 할 때 항상 분데스리가 팀으로 플레이를 하다 한 번은 토트넘으로 경기를 한적이 있다. 토트넘 홋스퍼라는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첼시 감독 시절에도 '언젠가 토트넘을 지휘하는 당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느냐'는 질궂은 질문을 받기도 했다. 그는 "나는 첼시에서 충분히 행복하다"며 웃어 넘겼지만 묘한 여운이 남았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 경질된 이후 그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소 2차례의 감독 제의를 받았지만 모두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 감독 자리는 투헬 감독에게 매력적인 카드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