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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의 '북런던 더비'에서 나온 팬의 아스널 골키퍼 폭행 사건은 단순히 한 명의 훌리건이 벌인 일탈행동이 아니었다. 불특정 다수의 관중이 마약을 흡입한 상태로 경기를 관전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지난 주말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경기가 열린 맨유 홈구장과 토트넘 홈구장의 화장실에서 마약의 일종인 코카인을 사용한 흔적이 대거 포착된 것. 자칫 대규모 소요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런 사건의 배경에는 마약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데일리메일은 "두 개의 더비매치가 끝난 뒤 자체적으로 올드트래포드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화장실을 청소하면서 광범위한 코카인 사용 흔적을 찾아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조사대상인 10군데 화장실 중 8군데에서 불법 약물의 흔적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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