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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갈수록 첩첩산중, 점점 팀이 '콩가루'가 되어가고 있다. 67년 만에 강등위기에 놓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 이야기다.
그러나 고든은 강등 위기에 빠진 에버튼을 탈출하려고 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고든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에버튼 구단도 뉴캐슬의 요청에 의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몸값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다. 에버튼은 5500만파운드(약 842억원)를 원하고 있다. 뉴캐슬의 예상액을 훨씬 웃도는 액수다.
이로 인해 이적 작업이 지지부진해지자 고든이 직접 나섰다. 고든은 에버튼 훈련장에 3일간 나타나지 않았다. 첫 날 훈련 불참은 개인사정으로 미리 예고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후 이틀은 무단 이탈이다. 데일리메일은 고든이 구단에 뉴캐슬로 보내달라는 무력 시위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예 뉴캐슬 이적이 성사되기 전까지 팀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뜻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에버튼의 현주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