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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바르셀로나는 내 팀이니까…"
현재 펩 감독의 맨시티는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과 리그 우승 경쟁중이다. 아스널이 1경기 덜 치렀지만, 승점은 5점 앞서 있어 더 유리하다. 맨시티는 추격하는 입장이다. 공교롭게도 두 감독은 과거의 인연이 깊다. 아르테타 감독은 펩 감독 밑에서 맨시티 코치로 있다가 2019년 아스널 감독으로 독립했다. 비록 현재 라이벌이지만, 과거에 사제 관계나 마찬가지였던 것.
때문에 펩 감독에게 과거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로 떠났을 때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펩 감독은 망설임없이 아르테타 감독을 옹호했다. 그는 "맨시티에서 내 조수였을 때, 아르테타는 대부분의 골 장면에 열광했지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만큼은 안 그랬다. 그는 아스널을 사랑했다. 그건 마치 나와 바르샤의 관계와 같다. 만약 내가 (감독이 아닌) 코치였고, 바르셀로나가 나를 불렀다면 나는 갔을 것이다. 바로 내 팀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즉, 아르테타가 자신의 코칭스태프에서 독립해 아스널 감독으로 부임한 것을 100% 이해한다는 뜻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