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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는 '빅 네임' 해리 케인(30)을 영입하고 싶어한다. 다만 케인 영입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3억파운드(약 4593억원)를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케인에게 줘야 할 주급은 40만파운드(약 6억원)에 가까워질 수 있다. 여기에 출전과 득점, 우승 보너스의 옵션을 넣으면 연봉이 사실상 두 배로 뛸 수 있다.
하지만 맨유가 케인을 데려오려면 많은 걸림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먼저 '호날두 룰'을 깨는 것이다. 맨유는 선수단 라커룸의 질투 문화를 상쇄시키기 위해 주급을 최대 20만파운드로 제한하는 규정을 시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케인을 데려오면 이 룰이 '무용지물'이 된다. 케인은 현재 토트넘에서 주급 21만파운드(약 3억2000만원)를 받고 있다. 특히 2021년 여름 맨시티가 케인을 품으려고 했을 때 주급 37만5000파운드(약 5억7400만원)로 유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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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케인을 데려오면 원하던 나폴리 최전방 공격수 빅터 오시멘 영입은 물건너가게 된다. 최적화된 '플랜 B' 자원이지만, 케인 영입에 빠른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지지부진할 경우 케인도 잃고 오시멘도 잃을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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